동대문구, 여름철 폭염 대비 도로 물청소 대폭 강화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 물청소를 대폭 강화한다. 5월부터 자체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고, 7월부터는 민간 살수차까지 추가 투입해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무더위에 대비하고자 이달부터 보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물청소 운행 시간과 횟수를 대폭 늘린다. 살수 효과가 크고 작업 효율이 높은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자체 살수차 6대를 투입,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2~3회 실시하던 작업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4~5회로 확대한다. 특히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집중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해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간선도로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이면도로와 취약 지역 관리에도 힘쓴다. 학교 통학로와 지하철역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좁은 골목길, 전통시장, 공사장 주변까지 꼼꼼하게 물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구는 16개 초·중·고교의 마사토 운동장을 대상으로 ‘마사토 운동장 물 뿌리기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 전인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에 집중 살수를 실시해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 성장기 학생들의 호흡기 건강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7월부터는 자체 보유 차량 6대에 민간 살수차를 추가 투입해 도로 물청소를 한층 강화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자체 살수차와 민간 살수차를 동시에 운행하고 운영 횟수와 구간도 확대해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의 열기를 낮추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한낮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춰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시에 도로 위 비산먼지를 줄여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폭염 대응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도로 물청소에 총력을 다해 구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청량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