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공동주택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는 공동체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시는 최근 열린 '2026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심사위원회'를 통해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할 21개 단체를 최종 선정하고, 단체당 최대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아파트 단지 내 이웃 간 단절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대상으로 참여도, 적정성, 구체성, 지속성 등을 종합 심사해 실효성과 주민 상생 효과가 높은 단체들을 선별했다.

선정된 21개 단체는 각 단지 특성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뉴시티 에일린의뜰 2차 '다온작은도서관'은 요리 체험, 만들기, 뮤지컬 관람 등을 진행하며, 동원로얄리더스는 가을밤 영화제와 반딧불이 만들기 체험을 마련한다. 에듀파크 에일린의 뜰 '에봉회'는 친환경 정원 조성, 새 활용, 보드게임, '줍킹' 활동 등을, 한신더휴 에듀포레2단지 '더휴 행복이음'은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줍킹'은 '줍다'와 '워킹'을 합친 말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이들 단체는 오는 11월 말까지 소규모 음악회, 축제, 친환경 제품 만들기, 자원순환 활동, 입주민 정원 가꾸기, 문화교실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울산시는 총 1억 원 규모의 사업 예산을 투입하며, 선정 단체들의 체계적인 사업 집행을 돕기 위해 6월 중 회계 실무, 보조금 사용 방법, 정산 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와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층간 소음이나 개인주의 등으로 공동체 내 갈등이 부각되는 요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화합하려는 활동이 매우 가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주민 공동체 활동이 시민들의 정주 여건 향상과 살기 좋은 주거 문화 확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