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광역시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제조 특화 거점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 로봇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이엠로보틱스, 아이솔 등 지역 산·학·연이 힘을 모아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기반을 다졌다.

총 23억 7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약 11개월간 연구개발과 실증이 전개됐다. 지역 제조업계는 심화되는 구인난과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전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사업은 제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실증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제조 특화 거점 구축 △핵심 요소기술 확보 △전문기업 육성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핵심 성과로는 지역 내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제조 특화 거점센터’와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이 꼽힌다. 또한 가상환경과 실제 제조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시뮬레이션 분석 체계를 확보했다.

특히 기술 국산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은 키 140cm, 무게 50kg 규모로, 가상환경과 실제 제조 현장 간 오차를 최소화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지역 로봇 공급 및 시스템 통합 기업 5개사를 발굴·육성하고,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15명을 양성하는 등 지역 산업의 자생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휴머노이드 기술연구회’를 구성하고 표준 공정모델 2건을 개발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센터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며 지역 첨단 로봇 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로봇 수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