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 지역 수출이 2026년 4월, 13억 5천7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3년 5월 이후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5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부산본부세관과 한국무역협회 통계 자료 분석 결과, 4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8퍼센트 감소한 13억 3천4백만 달러로 집계되어 2천3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이다.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부산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은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고 전기자동차, 기타기계류, 화장품, 선박류 등 주요 11대 품목 중 10개 품목에서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으로의 전기자동차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 수출 역시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자동차부품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현지 생산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퍼센트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7.3퍼센트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중국, 중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시장에서 수출이 늘며 지역 다변화 전략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수산물의 아프리카 수출 확대와 친환경자동차, 아연도강판 등의 중남미 수출 증대가 이를 뒷받침했다.
한편, 중동 지역은 전쟁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8퍼센트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68.2퍼센트 증가하며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부산시는 친환경·전기자동차, 화장품, 전선 등 유망 품목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수출 활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출 회복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시의 수출 다변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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