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역 전 소방관서와 함께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선거 기간 중 발생 가능한 대형 화재 및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5월 28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그리고 본 투표 및 개표가 이루어지는 6월 2일 오후 6시부터 4일 개표 종료 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전국 단위의 대규모 정치 행사인 선거 기간은 유세 현장 다중 운집, 임시 시설물 운영 증가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과거 선거 기간 중 발생한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부주의, 원인 미상, 전기적 요인이 지목됨에 따라,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10개소, 사전투표소 150개소, 투표소 662개소, 개표소 9개소 등 총 831개소에 대한 소방기관장 중심의 현장 점검과 화재 안전 조사를 이미 완료했다. 또한, 투·개표소별 자체 화재 안전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여 자율 관리를 유도하고,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한 예방 순찰을 하루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노후 산업단지, 물류창고 등 화재 위험도가 높은 취약 대상물에 대해서는 24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관계자 자율 안전 교육을 병행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지휘관 중심의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와 출동 태세도 확립된다. 소방본부 및 소방서의 당직 인원을 보강하고 당직 책임관 직급을 상향 조정하여 비상 소집 응소 태세를 강화한다. 대구 지역 9개 개표소에는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여 유사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며, 전 의용소방대원 또한 즉시 지원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을 정비했다.

119 종합상황실은 신고 폭주나 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임시 수보대와 유지 관리 근무자를 확보하는 등 철저한 상황 관리에 나선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비상 연락망을 상시 유지하여 대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 민감성과 파급 효과가 큰 개표소 등에서 사고 발생 시, 화재 초기부터 우월한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는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 체계를 전개할 예정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선거 기간 유세 현장이나 개표소 등은 사회적 민감성이 매우 높은 장소인 만큼 빈틈없는 예방 활동과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현장 대응 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