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이 주민 주도의 풀뿌리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마을자치시스템 리더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청양군 희망마을 선행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3개 마을의 리더들이 참여해, 외부 의존 없이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투명하게 결정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 체계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마을자치시스템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마을 규약의 주요 쟁점 및 개정 방향을 심도 있게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청양군 마을만들기 제2기 기본계획인 '면면이음' 역량단계별 사업지원 전략 중 핵심인 2단계 고도화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은 마을의 고유한 조직과 규약을 현대적 흐름에 맞게 정비하고 주민 간 소통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미 지난 2021년부터 군 선도 시책사업으로 추진되어 지난해까지 총 19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마을 규약을 성공적으로 정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지난해 행정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양군 마을자치시스템 표준규약'을 개발·배포해 주민들의 토론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사업 추진 전 참여 마을 리더들과 사전 면담을 실시해 마을 내 갈등 수준, 주민 관계성, 참여 분위기 등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사업 취지를 공유함으로써, 각 마을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을자치시스템 구축은 리더 교육, 사전 조사, 주민 교육, 1차·2차 워크숍, 임시총회, 결과 보고로 이어지는 촘촘한 7단계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직접 마을만의 자치 약속을 완성해 나가게 된다.
배상옥 목면 대평1리 이장은 “마을의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약속을 만들고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