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주시가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업무용 인공지능 에이전트 12종을 선보이며 행정 자동화 시대를 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출범한 '인공지능 혁신동아리'를 통해 구체화되었으며, 총 83명의 공무원이 12개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 솔루션 개발에 매진했다.
이들은 3월부터 7월까지 1인당 40시간의 집중적인 AI 전문가 교육 과정을 거쳤다. 교육 과정에서 팀원들은 실제 업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어떤 업무를 AI로 자동화하고 효율화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 자격증 취득도 병행하며 AI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각 팀은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 에이전트 개발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기간제 근로자의 급여와 공제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급여 자동화 에이전트'와 예산 집행 전 감사 지적 가능성을 미리 분석해주는 '예산 집행 위험 점검 에이전트'가 있다. 또한, 정책 내용을 입력하면 보도자료나 카드뉴스 등 홍보물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정책 홍보 생성기'도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인허가 서류 검토, 인사이동 시 업무 인수인계 자동화, 회계 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부서의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겨냥한 AI 에이전트들이 개발되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AI를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개발된 에이전트들은 반복적인 행정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개발된 12종의 AI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8월 중 전 직원 투표와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오는 9월 우수작 5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에이전트는 전 부서에 공유되고 실제 서비스로 반영되어 민원 처리 속도와 행정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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