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애준 의원이 지역 성평등 정책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성평등정책담당관의 권한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7일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성평등 정책 발전 방안 토론회’에서 신설될 성평등정책담당관이 충분한 기능과 권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에서 성평등정책담당관 신설이 예정됨에 따라, 해당 조직이 지역 여건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애준 의원은 "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제시한 성평등 정책 방향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신설되는 담당관이 이를 이끌 수 있도록 충분한 기능과 권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초대 성평등정책관과 임혜경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제주와 경기도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성평등 전담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전문성과 정책 조정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정책에 대한 성인지 관점의 사전 검토, 전 부서의 성평등 책무 강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김승애 담양군여성농민회 회장은 여성농민의 정책 참여 확대와 성평등 농정영향평가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미 광주여성노동자회 회장은 성별임금격차 해소,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돌봄권 보장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촉구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신설되는 성평등정책담당관이 단순 행정 조직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결정과 조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는 향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평등 정책 추진 방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