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일과 문화가 함께하는 산업단지 만든다…용현산업단지 ‘런치 콘서트’ 개최 (의정부시 제공)



[PEDIEN] 의정부시가 용현 이노시티 밸리를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근로자의 일상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16일, 용현 이노시티 밸리 내 정문부장군묘에서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문화재를 품은 산단, 런치 콘서트'의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9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근로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첫 공연에서는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가 비트박스와 보컬 하모니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 30일에는 전통 타악과 풍물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피플'의 공연이 펼쳐지며, 10월 14일에는 옴니버스 K-Performance '뉴트로 레트로'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런치 콘서트는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40분간 진행된다. 근로자들은 별도의 이동이나 시간 부담 없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문 예술인의 공연을 관람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산업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경기도 문화유산 정문부장군묘를 공연 무대로 활용함으로써, 산업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용현 이노시티 밸리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살렸다.

시는 이번 런치 콘서트가 근로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것을 넘어, 산업단지의 근무 환경과 전반적인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경영·기술·판로 지원과 더불어 근로자가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기업 지원 사업과 더불어 근로자들이 일터 가까이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리며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센터 내에는 기업 교류 및 제품 홍보를 위한 개방형 공간, 북카페, 댄스·요가 등 문화 활동 공간, 생활체육 공간, 소모임·교육·세미나를 위한 협업 공간 및 회의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조성 중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산업단지에 문화와 휴식이 더해지면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활기찬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기업 경쟁력과 산업단지 활력으로 이어져 용현 이노시티 밸리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