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노소영 의원이 40년 전 설치된 송암고가차도의 철거 및 평면교차로 전환 검토를 제안했다. 1984년 송암일반산업단지 조성 당시 석탄 운반 철길 위 차량 통행을 분리하기 위해 설치된 이 구조물이 현재의 변화된 도시 환경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당시에는 석탄 운반 철길이 있었지만, 현재 해당 철길은 폐쇄된 지 오래다. 송암산단에는 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가 들어섰으며, 미래차 애프터마켓과 문화·디지털 콘텐츠 산업 공간으로의 전환이 추진 중이다. 또한, 인근 효천1·2지구에는 약 3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송암공원 일원에도 대규모 공동주택과 편의시설 조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노 의원은 기존 고가차도 구조가 오히려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 상가, 공원으로 향하는 주민들의 보행 동선을 가로막는 것은 물론, 공동주택 입주로 인해 차량과 보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교통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에 노 의원은 고가차도 철거 및 평면교차로 전환을 위한 기본 구상과 타당성 검토, 송암 생활권 종합 교통 개선 대책 수립, 관계 기관·전문가·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타당성 검토 시에는 현재 교통량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입주와 산단 재생 이후의 미래 교통 수요까지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문대로, 송암산단, 효천지구를 잇는 이동 체계, 공사 중 우회 및 통행 대책, 신호 운영, 공동주택 진출입로, 횡단보도와 보행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 의원은 철거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시와 남구청, 경찰, 교통 전문가, 주민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인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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