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의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평화경제특구 연계한 ‘평화국제예술고’로 대전환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최지원 의원이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를 ‘평화국제예술고등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8만 4천 평에 달하는 파주캠퍼스의 넓은 부지와 인프라를 교육 본래 목적에 맞게 활용하여, 파주의 문화·관광 인프라 및 평화경제특구 조성 계획과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의원은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캠퍼스가 설립 취지와 달리 교육 기능은 상실하고 단순 대관 시설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파주캠퍼스의 출연금은 2023년 32억원에서 2025년 48억원으로 증가했으나, 교육 참가자는 같은 기간 16만 7천 명에서 9만 2천 명으로 45% 급감했다. 반면 대관 이용객은 15만 8천 명에서 35만 명으로 2.2배 급증했다.

이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1조 9천억원 규모의 평화경제특구 조성 사업과도 맥을 같이 한다. 최 의원은 ‘평화경제특구법’상 개발계획에 교육시설 설치 계획을 포함하고, 파주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적극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향후 남북 관계가 개선될 경우, 북한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까지 담아 남북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의 상징적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평화국제예술고등학교’ 설립은 파주의 부족했던 문화 구심점을 마련하고, 국내외 우수 예술 인재를 유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마을 전체를 오픈형 학교이자 복합 관광지로 확장하여 파주시 문화 자원과의 MOU 체결 등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이는 설립 당시 시대적 요구였던 영어 교육을 넘어, 현재 세계적인 화두인 한국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교육하는 데 최적의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최 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두 가지 핵심 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첫째, 주민 소통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공동 실무 TF’ 즉각 구성이다. 둘째, 이달 말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평화경제특구 지정 신청서’의 교육시설 설치계획에 파주캠퍼스를 활용한 평화국제예술고 설립을 반영하는 것이다.

최 의원은 “추미애 도지사의 ‘경기 북부 대전환’ 의지와 안민석 교육감의 ‘행정 장벽 허물기’ 공약이 상생 협력으로 결실을 맺을 적기는 바로 지금”이라며, 도지사와 교육감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최 의원은 경기 북부 교육 격차 해소와 현장 중심 교육행정 정착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