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 13년째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익명의 기부자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8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말없이 배 20상자를 놓고 갔다. 이는 지난 2011년 설 명절, 쌀 20㎏ 35포를 처음 전달한 이후 29번째 이어지는 나눔이다.
이 기부자는 매년 명절마다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과일, 쌀, 떡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배 20상자가 이웃사랑의 온기로 전달되었다.
이러한 선행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치엠로지스와 하남라이온스클럽 역시 추석을 맞아 돌봄이웃을 위한 김 선물세트 50개씩을 각각 후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상윤 하남동장은 "매년 명절마다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돌봄 이웃을 잊지 않고 온정을 보내주신 지역 기업과 단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얼굴 없는 천사의 꾸준한 선행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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