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교차로가 안전한 교통을 만든다 부산시, AI 교통체계 확대 시행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한 ‘실시간 교차로 정보제공 서비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교통체계를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신호 정보, 위험물 운송 차량 정보 등을 연계해 교차로의 안전성과 교통 흐름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새롭게 도입된 ‘교차로 침수검지 시스템’은 집중호우 시 교차로 침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해 시민에게 우회 정보를 제공하며 2차 피해를 예방한다. 주요 침수 위험 교차로 11곳에 도입된 이 시스템은 교통 통제 및 우회 정보 제공으로 시민의 안전한 통행을 지원한다.

또한, 2025년 1월부터는 센텀지구 일원에 구축된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인프라’가 연수로, 수영로, 충렬대로 구간 내 25개 교차로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등 주요 모바일 앱과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신호 상태 및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과속 및 꼬리물기 예방 효과를 가져와 교차로 내 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 결과,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은 교차로 지체 시간을 10% 이상, ‘스마트 감응신호 시스템’은 36%까지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사업으로 신규 구축된 8곳의 주요 교차로에서도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여 교통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민들이 첨단 교통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누리집과 모바일 앱도 개편됐다. 개편된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민들의 지능형 교통체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미래 교통·안전정보 공유 및 교통안전문화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부산항 등 위험물질 운송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의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시에 진입하는 위험물질 운송 차량의 운행 및 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의 교통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교통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미래 교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