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PEDIEN] 경기도가 2026년 하반기 동안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적극행정 우수사례 18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5G 정부망을 공동 활용하여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민원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사례가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6년 제7차 경기도 적극행정위원회’는 도민 체감도를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위원회는 공무원들이 문제 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적극성, 창의성, 그리고 남다른 노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기존의 관행과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얼마나 능동적으로 해법을 모색했는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일반행정 분야 최우수 사례로는 5G 정부망 공동 활용을 통해 현장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의 제약을 줄인 사례가 선정되었다. 이전에는 업무망과 행정전화가 청사 유선망에 고정되어 원격 접속 시 지연이나 끊김 현상이 빈번했다. 하지만 도청 5G 거점 1곳을 31개 시군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활용형으로 설계를 변경하면서, 지난 6월 구축 완료 후 시군별 별도 구축비 없이 통신비 44.8% 절감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소방 분야에서는 말로 위치 설명이 어려운 산악, 도로, 공장 밀집 지역 등에서 신고자가 지도에 사고 위치를 표시하면 119상황실에서 즉시 확인하여 신속한 출동을 돕는 시스템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이 시스템은 현장대원과 신고자 간의 신속한 통화 체계 구축에도 기여했다.

이 외에도 야간 운전 안전을 위한 차선도색 기준 개선, 경기·인천 긴급차량 우선신호 연계, 미등록 민간임대주택 모집 피해 예방을 위한 법 개정, 전철 1호선 북부구간 셔틀열차 도입, 버섯 수확 후 남은 폐지 재활용 실증 등 14건이 일반행정 분야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소방 분야에서는 리튬배터리 화재안전시설 실증을 통한 제도 개선 사례가 추가로 선정되었다.

경기도는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문제 해결 경험과 실천 과정을 공직사회 전체에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도전한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현장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해결책을 찾는 행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도민을 위해 현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한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사례 하나하나가 모두 훌륭한 성과여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적극성과 창의적인 도전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