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 죽백1리 방아다리마을에서 지난 10월 31일, 주민과 학부모 150여 명이 참여한 '마을밥상 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들레생활공동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허씨 종중마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행사는 전통연희 공연단 다온의 신명 나는 판놀음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마을 활동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고, 특히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마을밥상 코너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마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을의 정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죽백1리 방아다리마을은 오랜 역사를 지닌 농촌 마을로, 최근 죽백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마을과 학교를 잇는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고령화된 마을 주민들과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모임이 연계되어 마을 발전을 위한 공동체 구성을 모색하는 중이다.
단순히 거주하는 공간을 넘어, 학교와 마을, 주민과 학부모가 함께 교류하고 협력하며 지역의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큰 의미를 갖는다.
행사를 주관한 들레생활공동체는 농촌 마을의 고령화로 인한 세대 간 소통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의 공유 공간을 활용해 기존 주민과 학부모 등 다양한 마을 구성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동체는 죽백초등학교를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죽백초를 졸업한 마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은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 초등학교 그림책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했다. 또한, 마을 어른들이 옛날 교복을 입고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의 수업을 듣는 체험, 학교를 중심으로 요가를 배우는 활동 등 아이들과 어른들이 하나의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들레생활공동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마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죽백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마을과 학교가 긴밀하게 연결되고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마을의 오랜 역사와 새로운 구성원들의 활력이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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