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시청jpg



[PEDIEN]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영농 자재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어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 긴급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6일, 김 시장은 대명항 어선 유류 공급장을 찾아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했다. 대명항은 120척의 어선과 700여 명의 어업인이 종사하는 핵심 어항으로, 유가 변동에 민감한 지역이다.

어업인들은 국제 유가 상승이 어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경영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축 수산물 직판장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영업 공백 기간 동안 점사용료 부과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김포시는 어업 경영 안정 지원과 지역 수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명항 방문 후 김 시장은 통진읍에 위치한 신김포농협 영농자재지원센터를 찾아 영농 자재 수급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신김포농협 영농자재지원센터는 6,779명의 조합원에게 비료, 농약, 농산물 박스 등 연간 약 21억 원 상당의 영농 자재를 공급하는 핵심 기지다.

특히 지난해 11월,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공한 2,758평 규모의 자동화 육묘장이 올해 첫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벼농사에 필수적인 부직포와 농업용 비닐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

김 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정성이 커짐에 따라 농업용 부직포 등의 생산 단가 상승 및 공급 지연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병수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이 자재 수급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영농자재의 부당 비축 및 사재기 행위를 근절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 시장은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공급처를 방문, 생산 및 재고 현황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종량제봉투가 즉시 납품되고 있으며, 현재 공급처 창고에는 총 103만 1천 매의 재고가 확보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는 종량제봉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제조업체와 협력,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창고 재고와 생산 중인 물량은 약 3.7개월간 사용 가능한 수준이며, 4월 추가 계약을 통해 약 5개월분의 물량을 추가 확보, 총 8개월 이상의 공급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종량제봉투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종량제봉투는 판매점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구조로, 최근 일시적인 구매 증가로 일부 매장에서 품절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유통 과정의 시간차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종량제봉투는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어 있으며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