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가로막는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 5개 권역 50플러스캠퍼스에서 약 1,500명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기초, 중급, 고급 3단계로 나뉜다.

이번 교육은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재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재단 측은 기업들이 중장년층에게 디지털 역량과 신기술 적용 능력을 요구하지만, 실제 해당 능력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재단은 기초적인 디지털 활용 능력부터 산업별 특화 기술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이론보다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와 일상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초 과정은 AI 기본 개념과 활용법을 다룬다. 챗지피티나 코파일럿 등 AI 도구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내 손안의 AI 비서 이렇게 쓰세요', 'AI야, 그림 그려줘 - 나도 화가' 같은 강좌가 개설된다.

중급 과정은 문서 작성, 자료 정리, 콘텐츠 제작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AI로 블로그 글 척척 쓰기', 'AI로 엑셀 표 쉽게 만들고 정리하기' 등이 대표적이다.

고급 과정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업무 자동화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 챗지피티와 엑셀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배운다. 'AI로 데이터 읽고 분석하기', '반복 업무, AI가 알아서 해주는 자동화' 등의 강좌가 마련됐다.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5개 권역 캠퍼스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오전·오후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주 1회, 4~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는 3·6·9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일자리몽땅에서 가능하며, 서울시 거주 40세 이상 중장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일자리몽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AI 활용 능력은 이제 모든 직종의 기본 역량이 되고 있다”며 “맞춤형 단계별 교육을 통해 중장년이 AI 시대의 새로운 취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