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전시 …용산, 청각장애인 맞춤 프로그램 운영 (용산구 제공)



[PEDIEN] 용산구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용산역사박물관에서 '모두의 뮤지엄'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3월 30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모두의 뮤지엄'은 청각장애인들이 용산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전시 관람과 연령별 맞춤형 문화체험 활동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어 동시통역사가 전 과정에 동행하여 전시 해설과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어린이 참가자를 위해서는 수어 통역 전시 관람과 더불어 '용산 역사열차' 입체책 제작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예비 교육을 시작으로 용산의 역사 문화 전시 관람, 글라스아트 굿즈 제작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4월 19일 오전 10시에 첫 회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용산역사박물관은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24년부터 색각 이상 관람객을 위한 색약 보정 안경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시 음성 해설 오디오 가이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개인 신청이 가능하며, 기관 및 단체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역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로 인한 문화 향유의 장벽을 낮추고 문화복지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용산의 역사 문화를 공유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공동체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