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일상에서 만나는 우리동네 구청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 기간 동안 지역 내 16개 동을 모두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딱딱한 간담회 형식을 벗어나, 구청장이 직접 민생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동별로 10명에서 30명 내외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보다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용산구는 특히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지를 선정,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현장 소통에서 총 173개소의 민생 현장을 방문, 약 2800명의 주민과 직접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362건에 달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주민 안전과 직결된 시설들이었다. 급경사지 도로열선 설치부터 위험 수목 정비, 승강기 캐노피 핸드레일 설치, 재개발 공사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생활 불편 요소를 꼼꼼히 확인했다. 사회복지관, 작은 도서관 등 주민 이용 시설도 점검했다.
기계식 주차장, 해방촌 상인회, 어린이집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방문해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주요 거리와 골목 상권을 도보로 이동하며 주민들과 수시로 대화를 나눈 점도 눈에 띈다.
접수된 주요 건의사항은 위험시설물 안전 조치, 교통 불편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어린이 놀이공간 확충 등이다. 용산구는 해당 건의사항을 즉시 관련 부서에 전달, 검토 후 처리 결과를 주민에게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현장소통을 통해 민생현장에서 평소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주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 제안들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청취한 건의사항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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