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고용노동부, 시군, 산업계, 대학 등 22개 기관과 손잡고 ‘반도체 특화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 인력 수급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전국 7개 지역·산업 특화고용센터를 선정한 가운데,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반도체 특화 센터로 지정된 것이 그 시작이다. 이곳에서는 산업 특성과 일자리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설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반도체 특화고용센터 업무협약 체결식 및 협의회’를 개최하고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 협약에는 경기도,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경기도교육청, 수원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2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기업 수요 기반 인력 양성, 맞춤형 채용 지원, 고용지원사업 연계, 인력수급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인력양성부터 취업·채용, 기업지원까지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과 기관별 고용지원사업을 공유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협업 과제와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협의체 중심의 정기적 운영과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K-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력양성과 취업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군,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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