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가 고용 위기에 놓인 지역 철강업계와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에 나선다. 오는 6월 8일부터 '인천 철강업 버팀이음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며, 총 5,250명에게 최대 8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와 협력하여 추진된다.

이번 지원은 지난 4월 16일 동구 철강업종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총 40억 원 규모로 책정된 예산은 고용노동부의 최종 심사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되었다. 지원 사업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퇴직 근로자 재도약 지원 △재직 근로자 고용 안정 지원 △철강업 연관 화물운송 종사자 지원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가구의 생계 부담을 덜고 실질 소득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 부양가족 수에 따라 개인당 5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현금 대신 인천e음카드 포인트로 전액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현금 지급으로 인한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려는 복안이다.

인천시는 고용 위기 지역인 동구 지역 근로자와 기업에 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전체 지원 규모의 90% 이상을 동구에 배정했다. 또한, 향후 행정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가 출범하더라도 현재 동구 관할 지역에 대한 지원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여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6월 8일부터 6월 30일 오후 5시까지 통합 접수 시스템인 '인천버팀이음.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및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 동구청 주민행복센터 2층에 현장 접수처도 마련되어 전담 인력이 지원을 돕는다.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 김상길은 "이번 사업은 예산의 89.5%를 근로자 직접 지원금으로 편성하여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철강산업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돕고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자격 요건 및 신청 서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누리집 또는 인천버팀이음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격 검증을 거쳐 7월 31일 이내에 1차 포인트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