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고립·은둔 중장년의 마음 어루만진다 (중랑구 제공)



[PEDIEN] 서울 중랑구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구는 5월부터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의 정서 회복과 건강한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랑구와 중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손을 잡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복지관을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중장년 고립·은둔자 40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관계형성 활동, 신체활동, 마음활동, 인문학활동, 자아성찰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단계별 관계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복원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관계망 약화로 고립 위험이 높아지는 사회 변화에 대한 구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준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중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고립예방분과'를 신설했다. 이 분과에는 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센터, 의료기관 등 다양한 민·관 기관이 참여하여 지역 내 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회적 고립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고립 위험 가구를 세심하게 살피고, 모든 주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