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국·일본 교류도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추진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가 여름방학을 활용해 중국 하얼빈시, 웨이하이시 및 일본 오카야마시와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홈스테이는 지난해 부천에서 열렸던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에 참여했던 국외 청소년들이 부천을 다시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 도시에서 6박 7일간 현지 가정에 머물며 전통문화 체험, 역사 탐방, 학교 및 주요 시설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중국 하얼빈에서는 안중근의사기념관과 731부대 진열관을 방문하며 역사적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중국어 수업에 참여하는 등 교육 문화 체험이 이루어진다. 웨이하이에서는 해양과학기술관 견학을 비롯해 만두 만들기, 탁본, 전통 악기 배우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일본 오카야마에서는 부천, 대만 신죽시와 함께 3개국 3개 도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 방문 및 전통문화 체험 등 공동의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현지 언론은 참가 학생들을 인터뷰하고 교류 일정을 보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천국제교류협의회의 지원으로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도 국제교류 참여 기회가 제공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상호 존중하는 미래세대를 양성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부천시는 이번 홈스테이 교류를 계기로 자매·우호도시와의 청소년 상호 방문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국제교류의 끈을 더욱 튼튼하게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익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지난해 부천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이 이번 답방을 통해 다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교류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교류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내년 7월 '제22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를 개최하여 국외 교류도시 청소년들을 다시 초청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부천 청소년 가정과의 홈스테이 및 한국 문화체험을 통해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