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원야외음악당 파크콘서트, 12일 화성행궁광장 사통팔달 어울림한마당 (수원시 제공)



[PEDIEN]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9월, 수원시 전역이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로 활기를 띤다. 시민들은 주말마다 무료로 열리는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수원야외음악당은 오는 11일 저녁 7시 30분, ‘사랑’을 주제로 한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희의 협연으로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가수 다비치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출연해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약 70분간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선선한 가을밤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다음 날인 12일 저녁 7시에는 화성행궁광장에서 ‘사통팔달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공군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성, 강진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열창과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 임우일의 코믹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기념하는 1,230대의 드론 아트쇼다. 팔달산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쇼는 잊지 못할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과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팔달구의 문화 관광 거점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낭만적인 가을밤을 재즈 선율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18일부터 19일까지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수원 재즈페스티벌’을 주목해야 한다. 멜로망스 정동환과 맨발의 디바 이은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출연해 대중음악과 재즈의 매력을 넘나드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양일간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이어지는 공연과 함께 푸드트럭과 먹거리 장터, 와인 판매 부스까지 운영되어 여유로운 페스티벌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전통시장의 활기를 밤까지 이어가는 ‘왕의 야시장’도 19일 남문시장에서 열린다.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야시장에서는 상인들이 판매하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공예품,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열리는 ‘제14회 전통시장 다문화가요제’는 시장의 흥겨움을 더하며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11일에는 연무 골목형상점가에서 ‘연무 올빼미거리 야시장’이 자정까지 열려 먹거리, 공연,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12일 수원 SK 아트리움에서는 국립발레단 등 정상급 발레단이 참여하는 ‘수원 발레축제’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수원 AI 로봇 페스타’가 개최된다. 만석공원에서는 9월 한 달 내내 ‘새빛공원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12일에는 ‘제30회 수원백중제’가, 19일에는 ‘수원시 공유경제한마당 및 우리동네 플리마켓’이 열린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19일 탑동 시민농장에서 열리는 ‘제35회 수원시 그린농업축제’를 방문해 농업 문화 체험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을 산책하듯 가볍게 들러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가을의 여유를 누려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좋은 공연과 축제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풍성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