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8년 개관 예정인 인천뮤지엄파크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 2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차 명칭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앞서 7월 진행된 1차 브랜드 인식조사에서 나온 시민 의견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추려진 명칭 후보군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브랜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단계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술관, 인천시립박물관, 예술공원이 통합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시는 각 시설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시민들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쉽게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명칭과 브랜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실시된 1차 조사에서는 새로운 복합문화예술공간에 대한 기대감과 미술관·박물관의 미래 방향 등 폭넓은 의견이 수렴됐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문화시설 사례와 시민 제안을 검토해 후보군을 다듬었다.
이어 8월 5일에는 미술관·박물관 운영, 시각·브랜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집단심층면접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최종 8개 후보군 중 '인천뮤지엄파크', '뮤지엄포트인천', '인천뮤지엄' 3개 후보가 상위권으로 도출되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공간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뮤지엄포트인천'은 항구도시의 지역성과 문화 교류의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인천뮤지엄'은 복합적이고 확장된 문화 경험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2차 선호도조사에서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의 통합 명칭뿐만 아니라 새로 건립되는 미술관과 확장 이전하는 박물관의 개별 기관 명칭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한다. 이를 통해 통합 공간 명칭과 개별 시설 이름 간의 조화를 꾀할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접점에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선호도조사 결과를 1차 조사 및 전문가 의견과 종합하여 최종 명칭 선정의 주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 명칭 선정회의를 거쳐 국·영문 명칭안을 마련하고, 10월 30일 대시민 공청회를 통해 최종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경원 시 문화기반과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 의견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마련된 후보 중 어떤 이름이 가장 적합한지 확인하는 단계”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차근차근 반영해 인천을 대표하고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과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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