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 캠페인 펼친다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이태원역 역사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과 생명사랑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9월 10일과 11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태원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용산구 마음건강팀 직원 2명과 자살예방 전담인력 3명 등 총 5명이 현장에서 캠페인을 이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살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오엑스 문제 풀이와 홍보물품 배부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자살예방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자가 자살예방 관련 문제를 읽고 정답 칸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홍보물품도 제공한다.

문제는 △자살 사망자는 사망 전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를 보인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는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살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문제다 △우울하거나 힘든 마음은 혼자 견디는 것이 좋다 등 주민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현장에서는 구민 마음건강 거점 공간인 ‘온마음숲센터’ 홍보지와 정신건강 사업 안내자료도 함께 배부된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 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서비스를 보다 쉽게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용산구는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오는 19일 열리는 용산청년축제에서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검진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온마음숲 심리지원센터 운영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사업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 방안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주변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관심과 작은 안부가 때로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한 순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촘촘히 살피고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