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남구가 수서 지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K-테크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지난 17일 로봇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대진디자인고등학교 상생홀에서 열린 '수서 로봇 클러스터 합동설명회'는 강남구가 주관하고 서울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후원했다. 김 구청장은 설명회 참석뿐만 아니라 사업 현장 시찰까지 전 일정에 참여하며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K-테크밸리'의 핵심은 수서의 로봇·AI 기술 개발 역량과 테헤란로의 풍부한 벤처캐피털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수서에서 혁신적인 로봇 기술이 개발되고 실증되면, 테헤란로의 투자자들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강남구 내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수서 로봇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지구 지정을 통해 우수 로봇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관련 기업 및 연구·지원 시설이 집적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여 수서 일대를 명실상부한 로봇·AI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설명회에서 강남구는 수서역세권 개발 현황과 로봇특정개발진흥지구 추진 경과, 그리고 입주 기업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상세히 안내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운영 현황을,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31년 준공 목표의 '서울로봇테크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하며 관련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 역시 로봇 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설명회 후 김 구청장과 참석한 기업인들은 수서타워 헬리포트로 이동해 수서역세권과 주요 사업 예정 부지를 한눈에 조망했다. 이곳에서 미래 로봇 클러스터가 들어설 공간과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함께 확인하며 미래를 그렸다.
김현기 구청장은 "수서는 로봇 실증 환경과 첨단 인프라가 집약되는 미래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장에서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서의 기술·실증 역량과 테헤란로의 투자 역량을 결합한 K-테크밸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강남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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