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9월 23일부터 고위험 산모의 원거리 이송을 전담할 특수 구급차를 시범 운영한다. 이는 응급 분만이나 신생아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다.
최근 산모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 시술이 늘면서 조산아나 고위험 신생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응급 분만과 신생아 집중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여전히 부족해, 장거리 이송이 필요한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중부소방서의 음압 구급차를 개조하여 신생아·소아 인공호흡기 등 필수 응급 장비를 완비한 전담 구급차를 지정했다. 이 구급차는 2026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구급대원들의 신생아 응급처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소아과 전문의를 초빙해 37명의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했으며, 10월에도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긴밀히 협력한다. 산모의 상태, 이송 거리, 병원의 수용 능력, 분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이송 병원을 선정한다. 또한, 수용 병원에 사전 연락을 취해 이송 중 환자의 상태와 응급처치 내역을 상세히 전달함으로써 병원 인계 과정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송 건수, 응급 분만 발생 여부, 신생아 응급처치 시행 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운영 효과를 평가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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