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 확정…10월31일부터 시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도시 확장과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개편안에 따라 전체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03개에서 12개가 늘어난 115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평균 배차 간격은 25.2분에서 20.7분으로 4.5분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노선 개편은 지난해 7월 기본계획 수립부터 시작해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 시민 설문조사, 1500여 건의 민원 분석 등 다각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시와 의회, 전문가, 운수사,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노선혁신분과를 운영하며 관계기관 협의와 인접 시·군 의견 수렴도 진행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에서 시민 공청회와 온·오프라인 의견 수렴을 통해 6000여 건의 시민 의견을 취합했다. 시민검증단 운영과 소외 지역 현장 방문에서 나온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60개 노선을 보완하고 조정했다.

개편의 주요 방향은 대학, 터미널 등 주요 시설을 바로 연결하는 직선화 노선과 장거리 인기 노선의 급행 노선 도입으로 신속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신규 주거단지와 대중교통 소외 지역 19곳에 노선망을 확대하고, 외곽 지역 노선을 통합·계통 분리해 배차 간격을 줄인다.

나주혁신도시, 화순 방면 광역·급행 체계도 확충하며 농어촌버스 중복 구간을 정비해 운행 효율성을 높인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대비해 역사 인근 정류소를 재배치하고 역 명칭과 연동해 환승 편의를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회차지 11곳을 신설·정비하고 99개 정류소를 새롭게 설치해 안정적인 버스 운행 기반을 마련했다. 노선 번호는 지역명을 삭제하고 기존 번호를 최대한 유지해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행 전까지 사업계획 변경 인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또한 버스운행정보시스템, 정류소, 노선도 등 시설 정비와 운수사별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10월 한 달간 방송, 신문,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와 버스 및 정류소 안내문 부착, 노선안내도 제작·배포,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바뀐 노선을 혼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행 이후에도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과 시민 불편 사항 모니터링을 통해 노선 조정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