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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중동발 경제 불안에 '민생경제상황실' 가동
춘천시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춘천시 민생경제상황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춘천시는 18일 시청에서 '민생경제 상황 회의'를 개최, 중동발 위기가 국제 유가와 지역 물가에 미칠 악영향을 분석하고,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11일 열린 제26차 민생경제정책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 극복 춘천시 민생경제 안정 추진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에는 물가 관리, 중소기업 지원, 농축산물 유통, 에너지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최근 국제 정세 변화가 시민들의 실생활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 농축산물, 외식비, 석유류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이에 춘천시는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확대, 농기계 수리비 지원 단가 인상, 시설하우스 난방비 지원, 숙박요금 안정화, 개인서비스요금 가격 안정 지도 등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에 대비, 대중교통 활성화와 차량 5부제 시행을 시청사 내에서 우선 시행하고, 추후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생활물가 안정, 골목상권 보호, 기업 경영환경 개선, 취약계층 보호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춘천시는 기존 '물가상황실'을 '민생경제상황실'로 확대 개편하고, 상황실장 직급을 국장에서 부시장으로 격상시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현준태 부시장은 "중동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생경제상황실을 중심으로 물가 동향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춘천시는 지난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통해 생활물가 안정, 골목상권 보호, 기업 경영환경 개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물가상황실 가동,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 공공요금 인상 억제, 춘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시민 생활 안정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물가 및 민생경제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사랑장학재단, 20년 근속 김홍기 이사에게 감사패 전달
진안사랑장학재단이 재단 설립 초기부터 20년간 이사로 재직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헌신한 김홍기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2006년부터 20여 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이사직을 수행하며 진안군 교육 환경 개선과 장학 사업의 기틀을 다진 김 이사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자리였다.김 이사는 재임 기간 동안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직 외에도 진안YMCA 이사장,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대변인 역할을 했다.특히 진안사랑장학재단이 95억원에 육박하는 기본재산을 형성하는 데 투명한 기금 관리와 장학 체계 구축에 헌신하며 재단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부산 출신이지만 스스로를 '진안 토박이'라고 칭하는 김 이사는 감사패 전달식에서 “진안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어머니이자 제2의 고향”이라며 감회를 밝혔다. 비록 이사직은 내려놓지만, 진안의 아이들이 장학재단을 통해 꿈을 키우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길을 늘 곁에서 응원하고 봉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진안사랑장학재단은 김 이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중학생 해외 역사탐방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완주 고운삼봉도서관 7월 개관 준비 착착…지식문화 랜드마크 기대
완주군 삼봉신도시에 새로운 지식문화 랜드마크가 될 고운삼봉도서관이 오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재 운영 시스템 점검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된 고운삼봉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69 규모로 조성됐다. 완주군은 올해 1월 건축 및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육아와 행정 기능까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층에는 삼봉민원센터와 커뮤니티 공간, 공부방이 마련되어 주민 편의를 높인다.2층은 어린이자료실과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되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3층에는 일반자료실, 청소년존, 다목적강당, 문화강좌실 등이 들어서 전 세대가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현재 완주군은 가구 배치, 개관 도서 구입, 운영 비품 마련,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개관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 임시 개관을 통해 운영 시스템을 꼼꼼히 점검한 후 7월에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삼봉지구에는 현재 4419세대, 93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삼봉유치원과 삼례동초등학교가 운영 중이다. 2028년에는 삼봉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고운삼봉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교육 및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유희태 완주군수는 "고운삼봉도서관은 책과 문화가 흐르는 열린 공간이자 가족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삼봉중앙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도서관 개관 준비와 향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밀양시 '누구나수선소', 비수도권 최초 세계 리페어카페 등록 쾌거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의 '누구나수선소'가 국제 리페어카페 재단의 '세계 리페어카페' 지도에 비수도권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리페어카페'는 주민들이 고장난 물건이나 수선이 필요한 의류를 가져와 자원봉사자와 함께 수리하며 기술을 배우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공간이다. 전 세계 3847개소가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5개소가 등록되어 있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운영되는 '누구나수선소'는 지난해 환경포럼과 마을수리수선학교, 오래된 물건 자랑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올해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복지관 1층에서 상시 운영된다. 재봉틀과 각종 공구, 부자재가 준비되어 있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단순히 물건을 수리하는 공간을 넘어, 차를 마시며 수선 관련 서적을 읽거나 이웃의 수리 과정을 돕는 등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정영민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주민들이 쓰고 버리는 대신 고쳐 쓰는 삶을 살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누구나수선소가 수리의 재미를 느끼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강숙희 밀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세계 리페어카페 등록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물건을 고쳐 쓰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밀양시는 올해 '찾아가는 리페어카페', '리페어 실험실', '리페어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
금산군, 농업용수 수질 분석 서비스 제공…농가 경쟁력 강화
금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과학영농 실현을 위해 농업용수 수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인들은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농업용수의 수질은 작물 생육과 수확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정기적인 분석을 통해 적절한 수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서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수질 상태를 확인해 준다. 수질 분석을 통해 농업용수의 산도, 전기전도도 등 주요 성분을 파악할 수 있다.분석 결과는 농업용수 관리 및 작물 재배 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시설재배 및 수경재배 농가의 경우 수질 상태에 따라 양액 관리와 비료 사용량 조절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수질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깨끗한 용기에 약 500mL 이상의 농업용수를 채취해 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간편한 절차로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센터 관계자는 "농업용수의 질은 토양과 함께 작물 생산성과 농산물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수질분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남원시, 공인중개사 명찰 배부…부동산 거래 투명성 강화
남원시가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 및 소속 공인중개사 54명에게 명찰을 제작, 배부하여 불법 중개 행위 근절에 나선 것이다.이번 조치는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로 인한 시민 피해를 막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배부된 명찰에는 중개업소 명칭, 공인중개사 사진, 성명, 등록번호 등이 상세히 기재된다. 법적으로 중개 행위가 가능한 공인중개사, 소속 공인중개사, 중개인만 명찰을 패용할 수 있다.명찰 패용이 본격화되면 시민들은 중개업자의 자격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남원시는 명찰 상시 패용을 적극 권장하고, 향후 지도 점검 시 패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남원시는 불법 중개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과 함께 공인중개사 대상 교육 및 홍보 활동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명찰 제작 배부는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작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남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남원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산청군 단성면이장협의회, 화목보일러 농가에 소화기 50개 기탁
산청군 단성면이장협의회가 봄철 건조기를 맞아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를 위해 소화기 50개를 기탁하며 화재 예방에 나섰다. 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 화재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이번 소화기 기탁은 겨울철과 건조기에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농가의 초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장들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소화기를 전달하고 화재 예방 수칙을 알렸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 불씨 관리 방법, 연통 주변 가연물 방치 여부 확인, 남은 재 처리 방법 등 실질적인 점검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안전 의식을 높였다.박상원 단성면 이장협의회장은 "산불과 화재 예방은 생활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장단이 솔선수범해 안전수칙을 지키고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현수 단성면장은 "이번 기탁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예방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단성면은 이장단과 협력해 봄철 산불 예방 홍보와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면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나주시, 호남권 가상융합산업 혁신거점 도약
전남 나주시가 가상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전남을 넘어 광주와 전북을 아우르는 호남권 가상융합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한다.나주시는 2026년 가상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 가상융합산업 혁신센터'와 '서남권 가상융합산업 허브센터 운영'에 총 21억 7천만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을 통해 국도비 14억 4천만원을 확보했으며 나주가 호남권 가상융합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2026년 과기부 공모에 선정된 '전남 가상융합산업 혁신센터'는 총사업비 7억 9천만원 규모로 나주시의 전력 산업과 가상융합기술을 결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둔다.특히 올해는 '전기에너지융복합아트'와 '스마트 산업안전'분야의 콘텐츠 제작을 집중 지원해 에너지 수도 나주의 산업 브랜드를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서남권 가상융합산업 허브센터'는 총사업비 13억 8천만원 규모로 전남과 광주, 전북 지역 기업이 개발한 콘텐츠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화 전문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센터 내 구축된 첨단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실증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술적 보완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콘텐츠 개발을 넘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사업 수행기관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4월 중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선정된 기업에는 장비 대여와 제작비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나주시는 산업 육성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가상융합 콘텐츠 실증 장소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거점에 시민 체험형 가상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제 단순한 콘텐츠 제작 지원을 넘어 실증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역 기업의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첨단 미래도시 나주를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자치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강화…사이버 범죄 칼 뽑았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온라인을 통한 불법 촬영물 유포 등 사이버 범죄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도는 전북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보호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10대와 20대 청소년·청년층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전북자치도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 상담 및 접수,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유포 현황 모니터링, 심리 상담, 무료 법률 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센터는 재유포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삭제 지원과 함께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사이트 차단 조치를 시행한다. 유포 가능성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는 모니터링 및 심리 상담, 법률 연계 등을 제공하여 2차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2025년 한 해 동안 센터는 총 2305건의 피해를 지원했다. 여기에는 1455건의 상담을 비롯해 삭제 지원, 법률·수사 연계 등이 포함된다. 도는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여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이미숙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피해 발생이나 유포가 의심될 경우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디지털 성범죄 피해 상담 및 지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또는 도 여성가족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초고령 농촌 영양군, 마을 중심 치매 돌봄 모델 운영
국내 치매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고령화 속도가 빠른 농촌 지역에서는 치매 문제가 개인과 가족의 영역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2025년 약 97만명에서 2030년 약 121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예방과 돌봄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경북 영양군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행정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치매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초고령 농촌, 치매 관리의 새로운 과제 영양군은 대표적인 초고령 농촌 지역으로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청기면 산운리의 경우 전체 주민 67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52명으로 고령화율이 77.6%에 이른다.이처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에서는 치매가 개인의 건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돌봄과 안전,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생활 문제와 연결된다.영양군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 환자 관리와 예방 활동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치매환자 전수 관리로 돌봄 공백 최소화 영양군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등록 치매 대상자 693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가정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치매 환자의 경우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관리가 중요하다.치매안심센터는 상담 과정에서 건강 상태뿐 아니라 돌봄 상황과 생활 환경을 함께 점검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주민이 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영양군 치매 정책의 특징은 지역 주민이 돌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군은 주민 참여형 치매 돌봄 사업인 '치매보듬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청기면 산운리와 영양읍 서부3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치매보듬리더를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함께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또한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매 환자 보호를 위한 지역 협력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사회적 교류 돕는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영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쉼터 프로그램 '싱글벙글 기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음악과 미술 활동, 운동, 회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이 진행된다.어르신들은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이 같은 활동은 치매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찾아가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영양군은 청기면 산운리 마을에서 경상북도 지역특화사업인'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지리적 특성으로 치매관리사업 접근성이 취약해 치매예방을 위한 주민 자치사업이 필요한 곳으로 청기면 산운리 마을을 선정 3차년 프로젝트로 사업을 추진한다.치매안심센터는 마을을 방문해 3가지 영역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 중 손길잡이 역할을 정해 미참여 독거 어르신을 방문 안부 확인과 밀키트 음식 전달을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시 도우미 역할과 어르신들과 함께 걷기 활동을 진행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일상 속 치매 예방 활동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영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치매 정책의 목표는 치료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치매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분청사기 문화유산, 전국 박물관 손잡고 재조명
전국 5개 박물관이 분청사기를 매개로 손을 맞잡았다. 분청사기의 보존, 연구, 활용을 확대하기 위함이다.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상주박물관에서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3월 17일에 이뤄졌다.이번 협약으로 도자기 고장, 고령의 역사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령은 세종실록지리지에서 '상품' 도자기를 생산하던 곳으로 기록돼 있다.고려말에서 조선 전기 도자 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분청사기. 이번 협약은 관련 박물관 간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구축하여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협약에는 대가야박물관, 상주박물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양산시립박물관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주요 내용으로는 분청사기 관련 학술대회 및 공동 연구 추진, 전시 및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개발 등이 포함된다. 연구 성과 공유 및 상호 자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 운영도 계획돼 있다.대가야박물관은 협약기관들과 함께 고령 출토 분청사기 연구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
임실군, 탄소중립 위해 133ha 조림사업 본격화
임실군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봄철 조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군은 총 9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133ha 면적에 편백, 소나무, 상수리, 낙엽송, 백합 등 총 38만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4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조림사업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종을 중심으로 산림 경영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산주의 의견과 묘목의 특성, 그리고 지역의 환경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림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큰나무 공익조림과 산불 발생 시 확산을 막기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조림지의 활착률을 높이고, 조림된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풀베기 사업을 5월에서 7월 사이에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들이 단기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감나무나 두릅나무와 같은 특용수를 심도록 지원하는 특용수 보조 조림사업도 진행한다.심민 임실군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기능을 모두 고려한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임실군의 이번 조림사업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북 15개 기관, '2026 문화가 있는 날' 협력…고령군도 동참
경상북도가 2026년까지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상북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고령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한 도내 15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3월 16일, 각 기관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경상북도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협약식에는 경북문화재단을 비롯한 14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특히 고령문화관광재단은 고령군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민과 고령군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군민들이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속적인 지역 문화 활성화와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에는 경상북도 구석구석에서 더욱 풍성한 문화의 향기가 퍼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임실읍, 취약계층 반찬지원 대상자 안부확인..고독사 예방 나서
임실군 임실읍사무소는 최근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중인 반찬지원 사업 대상자에 대해 안부확인을 실시했다.이번 안부확인은 주 1회 반찬을 지원받고 있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사 준비가 어려운 가정과 저소득 독거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단순한 반찬 전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확인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반찬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혼자 지내다 보니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반찬도 챙겨주고 안부도 물어봐줘서 큰 힘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