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위한 '여행길' 교육 4번째 실시

시민 참여 속에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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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시민 공감과 실천이 모여 성평등한 파주로 나아가는 ‘여행길’…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는 지난 31일 성매매집결지 내 교육공간 '성평등 파주'에서 시민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행길'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교육은 성매매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부터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성매매집결지 현장에서 직접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공간의 의미와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론 교육을 넘어선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서는 성매매 및 성폭력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매매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임을 강조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시해설사와 함께 집결지 내 전시관을 돌아보는 현장 순례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성매매의 형성과 고착 과정, 피해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참여자들은 교육에 높은 집중도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공간이 우리 지역의 현실이라는 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이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해 봐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파주시는 '여행길' 교육을 통해 시민, 공공기관 종사자, 민간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 인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여행길' 교육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을 넘어 미래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공감과 실천이 성평등한 파주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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