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시가 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다음 달부터 지역 내 병·의원과 손잡고 ‘청년미래건강증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릴리와 함께 진행하며 지역 내 4개 병·의원과의 협약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서울바른척도병원에서는 취업하지 않은 상태로 2년 이상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청년 5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장기간 바깥 활동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이나 기능 저하 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브치과병원 부평점은 20명의 청년에게 구강 치료를 제공한다. 장기간 방치된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치료를 통해 구강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자살이나 자해 흉터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10명에게는 이젠성형외과의원이 단계별 흉터 치료를 지원한다. 심리적인 어려움까지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연세지아심리상담센터는 5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를 진행한다. 개인별 심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 상담이나 관련 기관 연계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 과정도 꼼꼼하게 진행된다. 센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먼저 보건복지부 ‘청년온 h' 홈페이지에서 고립은둔 척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와 센터 직원의 상담을 거쳐 고립·은둔 청년으로 인정되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건강 사업 지원 대상자는 주 1회 열리는 사례 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지난 20일 이젠성형외과, 라이브치과병원 부평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14일과 15일에는 각각 서울바른척도병원, 연세지아심리상담센터와 협약을 맺었다.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청년들이 고립·은둔 생활을 오래 하면서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병원 방문을 꺼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한국릴리의 지원 덕분에 청년들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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