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지속적 소통과 대안 제시로 불법노점 정비 (중랑구 제공)



[PEDIEN] 중랑구가 사가정역과 전통시장 일대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불법 노점 정비를 완료했다.

단속 중심의 강압적인 방식이 아닌, 노점 운영자와의 꾸준한 소통과 상생 방안 모색을 통해 자진 철거를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사가정역과 전통시장 주변은 유동 인구가 많아 노점과 적치물로 인해 보행 불편은 물론, 위생 문제와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사가정역 출입구 인근은 좁은 보행 공간에 노점까지 더해져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중랑구는 기존의 강제적인 행정처분 대신, 노점 운영자들과의 끈기 있는 면담과 설득에 나섰다. 합법적인 영업 공간으로의 이전을 안내하고, 태릉시장 등 대체 장소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정비를 추진했다.

그 결과, 사가정역 4번 출구 인근의 노점은 2025년 8월 철거 후 태릉시장 내 거리가게로 이전하여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동원시장 공영주차장 앞 노점 역시 2025년 9월 철거 이후 시장 내 점포로 입점했다.

사가정역 3번 출구 앞 노점은 2026년 3월, 중랑구의 지속적인 설득과 계도 끝에 자진 철거를 완료했다.

중랑구는 노점 정비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구간에 화분을 설치하는 등 현장 관리 조치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순찰과 점검도 병행하며 보행 환경 유지에 힘쓰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의 보행권 확보와 노점 상인들의 생계 유지를 함께 고려하여 정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