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 ‘우리마을 탄소중립 실험실 리빙랩’ 본격 시작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시민 주도의 '우리마을 탄소중립 실험실 리빙랩' 환경 실천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민들이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는 참여형 자원봉사 모델이다. 문제 발굴부터 해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시민이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학의천을 중심으로 시작된 리빙랩 활동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5개 조, 총 51명의 활동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유해식물 제거, 재래·유익종 모니터링 등 하천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센터는 활동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별 활동 구간을 재조정하고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활동 면적은 2025년 855.16㎡에서 2026년 1375.20㎡로 약 1.6배 확대됐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학의천의 생태 다양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0월 생태 모니터링 결과, 갈대, 애기똥풀 등 총 26종이던 재래·유익종은 2025년 10월에는 원추리, 억새 등 총 37종으로 11종이 증가했다.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 3종은 95% 이상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민 참여가 실제 생태환경 개선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올해부터는 관내 중학교와 연계한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활동가와 함께 생태환경 실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문제를 경험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센터는 향후 삼봉천과 수암천 등으로 사업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실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