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훈련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 운영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가 5월부터 11월까지 특별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바로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다. 전문 훈련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1:1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훈련 방식과는 차별점을 둔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훈련소를 방문하는 대신, 훈련사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식이다. 반려견의 생활 환경과 보호자의 양육 습관까지 고려한 세심한 교육이 특징이다.

교육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사전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훈련사를 배정한다. 이후 훈련사가 가정을 2회 방문하여 문제 행동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1차 방문 시에는 문제행동 원인 분석과 해결책 제시, 시범 및 실습 교육이 이루어진다. 보호자에게는 다음 방문 전까지 수행할 과제가 주어진다. 2차 방문에서는 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행동 변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의학적 진료가 필요할 경우 관내 동물병원 진료도 안내한다.

교육 종료 후에도 1:1 채팅방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는 행동 퇴행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상반기에는 25가구를 모집하며,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구청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유기견 입양 가정, 취약계층, 문제 행동이 심각하여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하반기 모집은 8월 중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반려견 문제행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강아지, 보호자, 이웃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덧붙여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송파구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