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로 불어올린 익살 한 판, 트라이보울에서 만나는 피리밴드 저클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이 오는 6월 24일 오후 7시 30분, '사색하는 악기'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피리밴드 저클의 'BONANZA'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형 '관악밴드'인 피리밴드 저클이 전통 음악이라는 광산에서 보석을 캐내듯,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석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빛내고 재해석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ONANZA'는 '노다지' 혹은 '신나는 일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피리밴드 저클은 이 이름을 통해 전통 음악의 생생한 에너지와 유쾌한 상상력을 결합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취타, 민요, 동요, 놀이의 리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의 요소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 관악기인 저피리, 향피리, 대피리, 태평소 등의 힘 있는 울림과 장르를 넘나드는 감각을 더해 전통 관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1년 피리 전공자들이 모여 결성된 피리밴드 저클은 2022년 제16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창작 국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전통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의 호기심과 생동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관객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놀이의 감각으로 전통음악을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령지 GO', '날 좀 보 SHOW', '동네 한 바퀴', 'Got the Funk', 'Ah 피리 kka', 'DANZA' 등 피리밴드 저클 특유의 익살과 에너지가 담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라이보울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트라이보울 시리즈'는 올해 '사색하는 악기, 사유하는 몸짓'을 주제로 5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BONANZA'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엔티켓,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 관악기의 에너지가 유쾌한 상상력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전통음악을 새롭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