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구청 (광주북구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북구가 올여름철 폭염과 열대야에 대비한 종합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북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 기간 동안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3년간 광주의 폭염일수는 평년 대비 1.9배, 열대야 일수는 1.6배 증가하는 등 무더운 여름이 일상화되고 있다. 기상청 역시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북구는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산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 관리 전담 TF를 꾸리고 분야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 기상 특보에 맞춰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편성해 빈틈없는 상황 관리에 나선다.

폭염에 가장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야외근로자 등을 위한 맞춤형 보호 대책도 추진된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6194명에게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연계한 안부 확인이 실시된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를 통한 건강 관리 강화도 포함된다.

고독사 위험군 등 돌봄 취약계층 4063세대는 유선 안부 확인과 방문 상담을 받는다. 노숙인 집결지는 수시로 점검해 시설 입소를 안내할 계획이다.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공공·노인·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의 근무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되며, 건설 현장에는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를 권고한다.

주민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418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운영된다. 또한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 시설 227개소도 함께 가동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운영하고, 생수 나눔 냉동고 30대를 설치해 하루 100여 개의 생수를 무상 제공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열대야가 일상화되면서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부터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 대책까지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