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 유지가 힘든 광주 동구 주민들에게 '그냥드림사업'이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동구는 지난달 19일부터 문턱을 낮춘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사업은 당장 식료품이나 생필품이 필요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동구푸드마켓을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긴급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냥드림사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루 30명 이내로 지원한다. 가구당 월 1회, 연간 최대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2회째 이용부터는 전문 상담을 의무적으로 연계해 가구별 상황에 맞는 복지 서비스와 필요한 복지 제도 및 지원 사업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위기 가구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한정된 자원이 보다 절실한 이웃에게 우선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 신청 전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작성 절차도 운영하고 있다. 신청자는 현재 자신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주변에 자신보다 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절차는 지원의 공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구 관계자는 “그냥드림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푸드마켓은 지역 내 다양한 기부 자원을 연계·확보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필요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설 나눔 공간으로, 동구는 푸드마켓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위기 가구 지원에 힘쓰며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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