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역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지난 9월 4일, 제10대 전반기 위원회 구성 이후 처음으로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영유아 보육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덕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과 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새로 구성된 위원회와 연합회 간의 공식적인 첫 소통 자리였다.
주요 안건으로는 국공립, 가정, 민간, 직장 어린이집 등 유형별 현안이 올랐다. 특히 심화되는 저출생 문제와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육 현장의 혼란과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어린이집연합회 문영순 회장은 현재 관내 어린이집 정원율이 자체 집계 결과 50%대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운영 적자 누적으로 이어져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늘어나는 심각한 현장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문 회장은 국공립 단설유치원 신설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원아가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결원이 생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민간어린이집 원아가 다시 이동하는 연쇄적인 원아 이탈 현상이 반복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고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보장해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했다.
이종덕 문화복지위원장은 "저출생과 유보통합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보육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보육 환경 개선과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관련 조례 및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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