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만든 앱으로 도시 문제 풀어낸다”… 화성특례시, 17일 전국 최초 ‘바이브 코딩’ 기반 ‘AI 화성 챌린지’ 개최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가 17일 시민, 대학생,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AI 화성 챌린지'를 개최하며 행정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래밍 언어 없이도 일상 언어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완성하는 '바이브 코딩'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구현하는 시민 참여형 경진대회다.

코딩 전문 지식이 없는 시민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자신만의 AI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시민체감에서 행정혁신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 문제 해결에 AI를 접목하려는 화성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화성시 AI스마트전략실 주관으로 화성시연구원, 수원대학교, 협성대학교, 화성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챌린지는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파트인 ‘시민·공무원 AI 공모전’에서는 시민과 공무원이 일상 및 행정 현장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한 서비스들이 공개됐다. 실생활 적용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평가받은 6개 우수 출품작은 최종 발표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다.

이어 ‘대학생 AI DATA 경진대회’에서는 관내 대학생들이 화성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발굴한 8개 솔루션이 발표됐다. 이는 화성시를 중심으로 행정, 연구, 대학, 산업 기관이 협력하는 ‘H-AIDA’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상생형 AI 생태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AI챔피언 성과공유회’에서는 공무원 AI챔피언 교육 이수자들이 행정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AI 활용 업무개선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와 교육 성과를 전 부서에 확산하고 공직사회 전반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총 17건의 시장상과 화성시연구원장상이 수여되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적 성과를 격려한다.

화성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앱과 프로그램이 실제 행정 현장 및 시정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활용성이 높은 과제는 ‘화성시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플랫폼’과 연계해 실제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미 2024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CF 공모전 ‘별별화성 어워즈’를 개최하는 등 AI 행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또한, 지방정부 최초로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AI 엑스포 ‘MARS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선제적인 ‘전국 최초’ AI 행정은 이번 ‘AI 화성 챌린지’를 통해 한 차원 더 진화된 대한민국 AI 행정 선도 모델로 결실을 맺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된 성과물들을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오는 11월 개최될 ‘MARS 2026’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어 화성이 구축한 AI 생태계와 미래 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자신감 있게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