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양인모 의원, 경인아라뱃길 접근성 개선 촉구 (검단구 제공)



[PEDIEN] 인천 시민들이 경인아라뱃길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양인모 의원은 최근 열린 제313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경인아라뱃길 활성화의 핵심이 시민들의 편리한 접근 체계 마련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연구원이 지난 2016년 경인아라뱃길과 검단신도시 연계 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했지만, 이후 필요성만 반복적으로 제기될 뿐 실질적인 추진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검단구에 약 27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천과 계양천이 김포와도 연결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선거리 약 600m, 수로 기준 약 1,200m의 미연결 구간 때문에 많은 시민이 아라뱃길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유지보수 예산은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으나,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미흡하다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박광근 해양항공국장은 검단지역 계양천 구간까지는 LH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소하천 정비와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으나, 계양구 경계지점 약 900m 구간이 경인아라뱃길과 단절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구간이 연결되면 자전거 네트워크 확충과 함께 더 많은 시민이 아라뱃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비 검토가 이루어질 경우 경인아라뱃길 친수공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승환 환경국장 역시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 국장은 계양천 상류 지류 약 1,200m 구간이 연결되면 아라뱃길 접근성이 높아지고 하천의 친수공간 활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부서와 협의해 주민 친화적인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양인모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는 시민들이 실제로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체계를 개선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검단신도시와 아라뱃길을 연결하는 방안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만큼,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협의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