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은평구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9곳과 손잡고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은평형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참여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르신의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며, 단순한 신체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고립 해소까지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참여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공동 교육과 서비스 고도화, 이용자 발굴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8월부터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가 현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개별 기업이 단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이용자의 복합적인 필요에 대응하는 '협업형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서비스는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안심 주거환경', 맞춤 식사와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든든 케어식',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관계 회복을 돕는 '기억 동행'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돌봄을 제공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발족된 '은평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사업단'은 정기 운영회의를 통해 이용자의 상태 변화와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필요한 서비스가 적절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은평구는 오는 10월까지 서비스 제공과 사후관리를 진행하며 이용자 만족도와 생활 변화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사업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여 참여 기업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간 공동 사업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은평형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전문성을 모아 이웃의 일상과 안전, 마음까지 살피는 새로운 돌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에서 축적된 경험과 성과가 든든한 은평형 지역돌봄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돌봄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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