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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명시가 배달 서비스의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배달용기 시스템과 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13일 우아한형제들, LG에너지솔루션, 잇그린과 '친환경 배달문화 밸류체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전기 이륜차 이용을 확대하여 배달 서비스의 친환경 전환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플랫폼 기반 서비스 운영과 홍보를 담당하여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다회용기 서비스 기업인 잇그린은 다회용기 회수 및 세척 등 운영 시스템을 맡는다. 광명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제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핵심은 광명시 전역에 다회용 배달용기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배달 음식을 다회용기에 제공하고, 사용한 용기는 전문 회수 시스템을 통해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에 참여할 가게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10개소를 설치하여 배달 라이더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충전 대기 시간 없이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전기이륜차 이용 확대와 탄소 배출 감축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운영 시작을 목표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도입하고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달 서비스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 환경 부담은 줄이는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은 “배달 서비스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산업인 만큼 환경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배달업 종사자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도시 광명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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