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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천시가 시민들이 저렴하게 악기를 이용할 수 있는 '부천악기은행'을 개소했다.
지난 30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기표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음악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부천악기은행은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 자리 잡았다. 악기 대여·반납 데스크, 교육실, 보관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김기표 국회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아트밸리, 악기라이브러리 등 기존 음악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개소식에서는 엘티프로, 대성전자통신 등 지역 기업과 단체의 후원도 이어졌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300만원을 기부하며 악기은행 운영에 힘을 보탰다.
악기 점검, 교육, 자문 등을 지원하는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도 함께 출범했다. 가톨릭대학교 음악과,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등 지역 음악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다.
부천악기은행은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2천원에서 1만원 수준의 저렴한 대여료를 책정했다. 현악기, 국악기, 건반악기 등 20종 200여대의 악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바이올린과 첼로는 크기별로 준비해 시민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시민들은 3월 30일부터 부천악기은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는 현장 대여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악기은행은 시민 누구나 악기를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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