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구가 주민 안전과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방산시장과 청구역 인근 주택가를 포함한 5곳에서 대대적인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에 착수한다. 구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액된 8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위 복잡하게 얽힌 전선들을 말끔히 정리할 계획이다.
올해 정비 대상지는 수요 조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지역 중 시급성이 높은 5곳이다. 상인과 방문객의 보행 안전 문제가 제기됐던 방산시장 일대와 통신선이 무질서하게 얽힌 청구역 인근 주택가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성동고 인근, 다산동, 황학동 지역이 포함됐다. 구는 한국전력공사와 주요 통신사가 함께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연말까지 전주 323개와 통신주 115개, 그리고 공중선 1만 2795m를 정비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건물 옥상 출입이나 통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중구는 오는 7월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안내문과 SNS를 통해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선 정비는 도시 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걷기 좋고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지난 3년간 전주 910개, 통신주 215개, 공중선 약 3만m를 정비하며 도심 환경 개선에 꾸준히 힘써왔다. 구는 이번 사업을 마무리한 뒤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향후 정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