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주시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과수 병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원예·특작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사과, 배, 복숭아 등 총 207헥타르 규모의 농가를 지원하며, 돌발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최근 겨울철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 병해충 발생 위험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병해충은 발생 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며, 작물의 생육 저하와 품질 하락, 나아가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치료 약제가 없어 감염이 확인될 경우 해당 나무를 제거하거나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한다. 이에 파주시는 과수 개화 시기에 맞춰 과수화상병 관리도 병행 추진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는 작목별 주요 병해충 발생 시기와 특성을 면밀히 고려해 방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약제를 선정, 농가에 공급한다. 또한 농가들이 약제를 적기에 살포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병행하며,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해 이상 증상 발견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은 초기 대응이 성과를 좌우하는 만큼 예방 중심의 방제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가에 농장을 수시로 예찰하고 공급된 약제를 권장 시기와 권장 사용량에 맞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정가위 등 작업 도구의 수시 소독, 작업복과 작업화 소독 철저, 외부인 출입 관리 등 예방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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