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의 관문이 달라졌다.공덕오거리 교통섬 폭포 탄생 (마포구 제공)



[PEDIEN] 마포구의 관문인 공덕오거리가 도심 속 자연을 품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삭막했던 교통섬 공간에 7m 높이의 웅장한 폭포와 연못이 조성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마포구는 4월 28일 오후 2시, 공덕오거리 교통섬 내 석가산형 폭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685㎡ 규모의 교통섬을 정비해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롭게 들어선 폭포는 높이 7m, 폭 16m에 달하며 15개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진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도 폭포의 장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조명시설을 더해 야간에는 낮과는 또 다른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반송과 눈향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맥문동 같은 초화류도 함께 심어 자연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

이번 공덕오거리 교통섬 폭포 조성은 차량 통행이 잦은 교차로에 생기 있는 녹색 경관을 더해 삭막했던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물이 흐르는 청량감과 바위, 소나무가 어우러진 입체적인 풍경은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4년 7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유관기관 협의와 실시 설계 용역을 거쳤다. 이후 2026년 2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약 두 달 만인 4월 준공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공덕오거리는 마포로 들어서는 초입에 위치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교통섬 폭포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마포구의 새로운 얼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난 공덕오거리 폭포는 앞으로 마포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