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작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천문대를 포함한 고품격 문화 거점 조성에 나선다. 구는 최근 코리아신탁 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오랜 숙원 사업인 본동 명소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와 유휴 국·공유지가 뒤섞여 체계적인 개발이 절실했던 본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 1월 영국 V&A 박물관 사당동 분관 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K-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대상지는 본동 8-12번지 일원 3만8980㎡ 규모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코리아신탁 컨소시엄이 개발을 맡는다. 이 컨소시엄은 코리아신탁, 포스코이앤씨, 더에테르, 카트, p y partners limited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돼 개발, 금융, 시공 전반에 걸쳐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협약 세부 추진사항에는 용도지역 변경을 비롯해 천문대, 컨벤션, 도서관 등 생활 SOC 시설 조성이 포함됐다. 특히 용양봉저정 근린공원 접근로 개선도 함께 추진돼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는 본동 일대를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와 같은 세계적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국립중앙박물관과 노들섬을 잇는 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전시, 공연, 여가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본동의 공간 가치를 완전히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강과 맞닿은 입지적 강점을 살려 주거,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복합생활권으로 도약시키고 동작을 대표하는 새로운 수변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본동 일대는 명실상부한 동작구의 랜드마크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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