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초여름 밤, 안성시 비룡초등학교 잔디운동장이 1500여 명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안성미디어센터가 주관한 야외 상영 행사 ‘시네마 피크닉: 썸머 브리즈’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의 새로운 야간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인 ‘안성 밤마실’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행사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학교 공간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푹신한 잔디 위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영화와 함께 초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안성 밤마실’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상권과 연계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존이 함께 운영되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야간 문화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안성미디어센터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상영작의 테마인 ‘드래곤’과 합성해주는 ‘AI 포토 부스’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형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메인 영화 상영 직전에는 특별 마술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저녁 7시 30분부터 대형 LED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 시스템을 통해 상영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더빙판은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우정과 모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 시민은 “익숙한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신기한 미디어 체험, 마술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며 “초여름 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잔디밭에 누워 영화를 본 오늘이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비룡초등학교 교직원,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지역 경찰서, 자원봉사자들의 긴밀한 협력이 빛났다. 철저한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 환경 정화 활동은 행사 종료 후에도 깨끗하게 마무리되며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안성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공들여 준비한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야외 상영 축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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