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방범 CCTV 376대 추가 설치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 CCTV 설치를 대폭 확대하고 노후 장비를 개선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76대의 CCTV가 추가 설치되어 더욱 촘촘한 도시 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

현재 양천구는 1445개소에 4656대의 방범 CCTV를 24시간 가동하며 도시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증설 사업은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는 올해 총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가 골목길, 통학로, 공원 등 안전 취약 지역 77개소에 방범 CCTV 202대를 신규 설치한다. 더불어 기존 회전형 CCTV가 설치된 155개소에는 고정형 CCTV 174대를 추가 설치하여 기존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신규 설치 장소 선정은 주거 인구 밀집도, 사고 발생률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지를 선정하고, 현장 조사, 심의위원회, 주민 의견 수렴, 행정예고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이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안전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CCTV 영상 속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배회, 쓰러짐, 침입, 폭행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상황을 전파한다. 이는 관제 요원의 육안 모니터링 한계를 보완하고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는 올해 하반기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예산 절감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보안등, 가로등, 불법 주정차 단속 시설 등 기존의 금속 기둥을 공동 활용하여 별도의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화질, 내용연수 경과, 잦은 고장 등으로 성능이 저하된 노후 CCTV 75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오작동 우려가 있는 노후 비상벨 46개소도 정비하여 주민 안전 확보와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미 4천 6백여 대의 CCTV를 운영 중이지만, 더욱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CCTV를 확충하고 지능형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 없는 ‘안심 도시 양천’을 구현하기 위해 방범 인프라를 꾸준히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